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조합원 89.4%가 찬성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대회의는 기자회견문에서 "문재인 정부와 교육감들이 내걸었던 '노동존중',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규직 80% 수준의 공정임금제 실시',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등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현장에 뿌리 깊은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자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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