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사태가 인천 서구와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확산된 가운데 150여개 학교에서 급식 파행이 20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어제 오후 기준, 이른바 '적수 현상'이 나타나는 초중고등학교가 151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118곳은 생수를 사들여 급식을 만들고 있으며, 14곳은 급수차를 지원받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외부 위탁 급식이나 대체급식을 하고 있는 나머지 학교들도 이른 시일 안에 생수나 급수차를 이용해 급식 조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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