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인 오는 20일 여야 4당이 소집을 요구한 '6월 임시국회' 개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회 특위를 열어 추경과 민생 경제법안 처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위원장이 야당 의원인 상임위의 경우, 국회법대로 상임위 개회를 요건에 갖춰 요구할 것"이라면서 "민생입법추진기획단을 꾸려 경제 대책과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경제청문회'를 열자고 요구하는 데 대해 "경제청문회 증언대에서 서야하는 사람들은 국회를 가로막고 있는 자유한국당 사람들"이라며 "제발 국회에 들어와서 논의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 등 95명으로부터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받아 오는 20일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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