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온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손 의원에 대해 부패방지법과·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보안 자료인 도시재생 계획 자료를 얻어 이를 토대로 지인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구역내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했고 조카 명의를 빌려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손 의원과 함께 목포시청의 보안 자료를 얻어 딸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손 의원 보좌관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손 의원은 목포 '문화재 거리'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인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조카 등 친척과 보좌관 조모씨 가족 명의로 일대 건물 10여채 이상을 사들여 개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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