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강 지류에서 몸을 쇠사슬로 묶고 '탈출 마술'을 하던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영국 BBC뉴스와 현지 언론들은 마술사로 활동해온 찬찰 라히리가 갠지스강 지류인 후글리강에서 공연을 펼치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히리는 쇠사슬로 몸을 감고 자물쇠 6개를 채운 뒤 물속으로 들어갔지만 탈출 과정에서 실종됐고, 현재 잠수부들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그가 예전처럼 철창에 갇힌 채 강에 들어간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지만, 이번에는 맨몸에 쇠사슬을 감고 공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도 "성공하면 마술이고, 실패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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