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여당이 적극적인 정치적 결단을 통해 국회정상화에 먼저 나서야 하는데 참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며 "오죽했으면 국민 50% 이상이 여야 4당 만이라도 국회를 열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 경제청문회에 대해서는 "경제 문제는 관련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현안 질의에서 정확히 따지면 된다"며 "국회에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당이 비판하던 제왕적 대통령제가 당 내에서 이뤄지는 것에 대해 가슴앓이 하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한국당 지역구에서도 추경 지연에 대한 주민들 반발이 많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화해야 한다는 말이 한국당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는데, 지도부가 자승자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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