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추모식을 끝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에 안장됩니다.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오늘 아침 빈소에서 발인을 엄수했고, 고인이 생전 머물렀던 동교동 사저 등을 방문한 뒤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사회장 추모식에선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총리가 조사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등이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특히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판문점에서 남측에 전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도 대신 낭독됩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에 합장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