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과 16일 얼마나 집결할지 짐작할 수 없어

방탄소년단(BTS) 팬미팅·콘서트가 오는 15일과 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각 기관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경찰안전진단팀과 소방, 지자체가 합동으로 팬 미팅장 주변의 안전진단을 벌이고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행사가 열리는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변 주요 교차로 32곳에 교통경찰 134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 소통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주변 언덕이나 고층건물에 운집할 가능성에 대비해 6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해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BTS 멤버 중 부산 출신인 지민과 정국의 어린 시절 기억이 있는 곳을 활용한 투어길을 만들었습니다. 

지역 곳곳에는 BTS를 환영하는 현수막과 광고가 내걸렸고, 3호선 종합운동장역 벽면에는 아미들이 준비한 대형 래핑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광안대교와 부산항 대교, 영화의 전당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는 지난 11일부터 밤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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