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원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했다.

광주시 북구는 올해 4월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Just do it(저스트 두 잇)’ 검정고시 학습반에 참여한 청소년 92명 가운데 93%인 86명(고졸 81, 중졸 5)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 광주 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학습반 <광주광역시 북구 제공>

지난 2015년 문을 연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직업체험, 학습지원, 취업 및 자립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북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1대1 학습 멘토 연결, 과목별 수업, 학습교재 무료 배부, 검정고시 시험 접수 등 검정고시 학습반에 대해 적극 지원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128명 중 올해 23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북구는 대입시험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시범으로 운영했던 수능대비반을 올해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학업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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