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강원도, 산림청이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황폐화된 산림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강원도와 산림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의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먼저 강원도는 사라진 숲을 복원하기 위한 대상지 제공과 유지 관리를 맡게 되며, 산림청은 산림 복구 관련 기술과 행정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산불 피해지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합니다.

앞서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과 동해, 인제 일대에 덮친 대형 산불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으며, 2천8백32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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