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풀뿌리조직으로 대표되는 이장, 통장의 기본수당을 내년부터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이장, 통장 처우개선 및 책임성강화 방안' 당정 협의를 열고 이, 통장 기본수당을 현행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 이내로 10만 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장, 통장 기본수당은 2004년에 월 20만 원으로 인상된 이후 15년 동안 동결돼 기본수당 현실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해 이번 달까지 지자체에 통보하고, 기본수당 인상분은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수당 인상에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 "내부세 총액의 19%를 보통교부세로 정해 지방정부에서 주고, 전체적 예산편성운영지침은 행안부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장, 통장은 읍면동 행정 관련조직으로 각종 사실조사와 복지지원 대상자 발굴,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주민생활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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