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꾼 고영열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6월 창작국악공연의 세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판소리계의 아이돌 소리꾼으로 불리는 소리꾼 고영열과 김산옥이 초청돼 민요와 판소리, 블루스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경기민요 ‘풍년가’로 시작해 창극 '춘향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오놀이', '사랑가', ‘이별가'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판소리 창법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로 연주된다. 박귀희 작곡의 신민요 '애수의 가을밤'과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에 이어 선원들이 만선을 기원하며 부르는 흥겨운 ‘뱃노래’를 고영열과 김산옥이 함께 부르며 무대가 마무리 된다.

▲ 소리꾼 김산옥

감성 소리꾼 고영열은 지난 2016년 21세게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지난 해 음악 방송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과 ‘판스릴러’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사랑가’와 ‘Kind Of’, ‘상사곡: 님을 그리는 노래’ 등 앨범을 발매하며 판소리 뿐 아니라 작사, 작곡, 피아노 연주 실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소리꾼으로 알려져있다. 소리꾼 김산옥은 박동진 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영광 법성포 국악경연대회 장원 등을 수상한 재원으로 공연과 방송,  창작국악그룹 다온소리 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청춘 놀음’ 초청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문의: 전통문화관 기획운영팀 (☎062-232-1502)

 

▲ 고영열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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