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12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오늘(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처리에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장 의장은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발대식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국회의장과의 만남을 가지며 지역의 현안을 전달했습니다.

장 의장은 포항지진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발생한 촉발지진이었음이 명백한 만큼 국회가 여·야 구분없이 6월 임시국회에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신속한 피해구제는 물론 지역재건, 진상규명 등으로 시민의 고통을 경감해 무너진 포항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 일동은 12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장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앞서 장 의장은 지난 3일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국회의사당 상경집회에 참석해 시민 천여명과 함께 포항지진피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인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진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포항지진 피해 배·보상과 지역재건을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내외적인 활동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항지진 특별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 등은 국회에 회부돼 있으나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공전 중에 있습니다.

한편, 이날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발대식에서는 국회와 지방의회가 입법역량 강화와 의회민주주의 발전 방안 모색에 상호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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