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모 대학교 교수가 조교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학 측은 지난 달 교수 A씨가 조교 B씨에게 '자신의 비서 역할을 하라'는 등의 갑질과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조교 B씨가 대학 학과장과의 상담에서 피해 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알려졌습니다.

조교 B씨는 현재 대학 내 부서를 옮겨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갑질과 성희롱 피해를 구분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