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노인 학대가 2천 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가 산하 노인보호전문기관 2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는 모두 2천90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정서적 학대가 천34건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했습니다.

정서적 학대는 애정이나 관심을 주지 않아 불안과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밖에 노인학대로는 신체적 학대가 7백63건으로 36.5%, 방임이 백43건으로 6.8%, 경제적 학대가 98건으로 4.7%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오는 15일인 세계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시청 신청사 1층에서 ‘어르신 인식개선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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