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론 최초 사례, 항일 유적지 공동 개발보전도 제안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이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후속조치 중 첫 단계로 ‘무형문화재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경기도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어제 푸화 중국 광둥성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을 수원에서 만나 ‘무형문화재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전시 행사를 상호 개최하는 등 무형문화재 보호와 육성을 위한 교류를 확대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 간 무형문화재 국제교류는 있었지만,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국제교류는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입니다.

어제 만남에서는 또 이 부지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 미개발된 항일 유적지의 개발·보존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화 선전부장은 “기존의 교류성과를 기반으로 경제통상, 과학기술, 문화, 청소년·대학생 등 미래세대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자”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와 광둥성은 지난 1996년 우호협력 관계, 2003년 자매결연 관계를 수립한 이래 경제통상·관광·청소년·대학교류·환경·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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