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시민들의 교통복지 실현과 노인, 장애인 복지 확대에 초점을 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1국, 3과, 1사업소를 신설해, 기존  9국, 82과 306담당에서 10국, 86과, 313담당으로 개편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19 춘천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최근 시의회에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문화복지국은 복지국, 경제환경국은 경제재정국, 도시건설국은 푸른도시국과 문화도시국으로 바뀌고, 기획행정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상하수도사업본부, 평생교육원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부서별로는, 노인‧장애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로장애인과를 경로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나누고, 교통과는 생활교통과와 대중교통과, 경관디자인과는 디자인과와 녹지공원과로 분리합니다.

또 동물산업 육성을 전담할 동물복지센터를 과 단위 조직으로 새롭게 만들고, 투자유치과와 기업육성과는 기업과와 전략산업과, 청소행정과와 건설과는 각각 자원순환과와 지역보존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되는 푸른도시국에는 기후에너지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녹지공원과 등을 배치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정부 정책 추진을 주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존 건설과 개발 관련 업무를 문화도시국으로 배속시켜 지금까지 대체로 토목과 건설사업 중심의 도심개발에서 관점을 선회해, 도시재생과 보존 관점에서 도시개발을 지향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춘천시 공무원 정원은 1,590명에서 1,635명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조직개편안은 10일부터 17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춘천시의회 의결을 통과하면 다음 달 중으로 공포‧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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