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교성곡 '용성' 개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한 독립운동가 용성 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전통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불교음악원과 재단법인 대각회는 오늘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운동과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음악회-교성곡 ‘용성’을 개최했습니다.

음악회에서는 용성 스님의 탄생과 출가, 독립운동, 불교 개혁을 위한 대각 운동에 이르까지의 과정을 전통 음악과 무용 등으로 표현한 교성곡 ‘용성’이 선보였습니다.

불교음악과 국아의 대가인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은 지휘를 맡아 음악회를 이끌었고 김성녀 불음합창단 예술감독과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이 독창을 맡아 장엄한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이와함께 봉은국악합주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불음합창단과 불교합창아카데미, 명법사합창단, 봉국사합창단, 봉은사소년소녀합창단 등 300여 명의 음성공양이 펼쳐졌습니다.

교성곡 용성은 용성 스님의 제자이자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도문 스님의 글을 고(故) 목정배 전 동국대 교수가 시로 옮겼고,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이 곡을 붙여 완성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의 2019년 종교단체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도문 스님과 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용성문도회 문장이자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대각회 이사 보광 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 스님,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서울 대각사 주지 동봉 스님,조계종 문화부장 현법 스님,명법사 주지 화정 스님,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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