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 대각사가 군장병들에게 자비의 선물을 전했습니다.

대각사는 어제 한라산 특전사령부 제주훈련장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간식 70박스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각사는 지난달(5월) 25일에는 70만원 상당의 오렌지 등 과일 11박스도 전달했습니다.

대각사 주지 관종 스님은 “군장병들과 인연이 되어 정기적으로 간식 등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군부대에서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했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행을 했을 뿐 상복을 받으려했던 아니라며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또 “건강할 때 복전을 지어 놓아야 한다”면서 “말보다 실천을 통해 복전을 짓는 수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동하는 수행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각사는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도 제주해병9여단 군법당 해봉사를 비롯해 특전전사령부 제주훈련장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