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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불교의 '명상'이 주목받은 지는 오래됐죠.

명상 콘텐츠를 국내 지역 테마파크 활성화에 접목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글로벌 IT기업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

세계 시장을 혁신으로 이끌던 창의력의 근원에는 불교 명상이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명상 수행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힐링으로 나를 찾는 불교의 명상은 날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된 이런 '명상'을 국내 지역 테마파크에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불자의원 모임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의원은, 명상이 종교를 뛰어넘는 힐링 콘텐츠로 자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 자유한국당 의원] 
"많은 국민들이 종교와 관계없이 명상을 가까이 하고 명상을 생활화해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고."

발제를 맡은 수원대 우경진 교수는 체험이 주가 되는 명상은 좋은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경진 / 수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체험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체험을 통해서만 제품에 대한 것이나 경험을 주관적으로 인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고..."

특히, 최근 들어 문경과 전주 등 곳곳에서 명상을 접목시킨 테마파크가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진짜 휴식을 가능하게 하는 킬러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은 화엄종찰 부석사가 위치한 경북 영주시와 함께 대규모 불교 명상수련원 건립으로, 명상 저변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산 스님 / 참불선원장]
"체험자만이 여러분들에게 보이지 않은 영혼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적 삶을 바꿔줄 수 있는 것이 참선 명상입니다."

<스탠딩>

명상은 이미 한국의 정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뛰어넘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을 프로그램 개발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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