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어제 수습된 시신은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선박 선미 바깥 부분에서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해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는 정부합동신속 대응팀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신은 어제 오전 사고현장에서 잠수한 헝가리 구조팀이 형체를 발견했으며, 한국 구조팀이 잠수해 수습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총 9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17명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