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 자리한 보리암은 미얀마의 작은 마을에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하고 열악한 여건의 학교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보살행을 펼쳤습니다.
보리암 주지 법광 스님과 보리암 마음소리 봉사회, 신도 등은 최근 미얀마 양곤 외곽에 자리한 극빈촌인 홀랑 잉따야 마을을 찾아 보리암 신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공동 급수 시설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또 마을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아웅찬 탈포라 히타 학교를 방문해 후원금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유 오타마 교장 선생님과 열악한 학교 시설 개선과 어린이들의 학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후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보리암 주지 법광 스님에 따르면 홀랑 잉따야 마을은 "양곤 외곽 하천 위에 밀집된 빈민촌"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마을의 아웅찬 탈포라 히타 학교는 55제곱미터 가량의 교실에서 마을 어린이 430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공부하는 등 학업 여건이 크게 어려운 형편입니다.
법광스님과 보리암 신도들은 앞으로도 일일찻집과 바자회, 보시 등을 통해 정성을 모아 홀랑 잉따야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계속하고 학생들을 후원할 계획입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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