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오늘 오후부터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과 한국노총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는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와 국토부의 면담이 결렬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양대 노조는 "국가 자격증 없이 20시간 교육만 받으면 운전할 수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이 건설현장 곳곳에서 사고를 내도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해 왔습니다. 

노조는 고공농성에 이어, 내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전국 타워크레인의 90%인 약 2천5백여 대가 운행을 멈추게 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