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국내 가구가 지난해 아동 1명당 매달 29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는 월 14만 2천원, 일반 가구는 월 29만 9천원으로, 일반 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많은 사교육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는 학원이 40%로 가장 많았고, 학습지 15%, 방과 후 교내 보충학습 15%, 개인 또는 그룹 과외 6%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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