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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직지심경'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적인 불교문화 유산인데요.

청주 서원대학교가 학생들과 시민들의 교육용 교재로 활용할 '직지심경' 콘텐츠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바일 앱 '직지톡톡' 메인화면

 

'직지심경'이 앙증맞은 캐릭터로 변했습니다.

인사부터 애정표현까지, 그 모습도 다양합니다.

지난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직지 이모티콘'.

청주 서원대학교 직지문화산업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용 콘텐츠입니다.

서원대가 '직지심경'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주영 / 서원대 교무처장 겸 직지문화산업연구소장
["직지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는 직지 혹은 청주라고 하는 키워드들을 전국에 퍼뜨리는 것 그런 쪽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직지심경은 1377년 고려 말, 청주 흥덕사에서 백운화상 스님께서 부처님의 말씀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이에 서원대는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청주시와 공동으로 '직지의 글로벌 브랜드 향상과 세계기록유산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주영 / 서원대 교무처장 겸 직지문화산업연구소장
["실질적으로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려고 해서 만든 1차적인 정보들만 주로 담아서 앱을 개발해서 사람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게 하자고 만들었습니다."]

특히 서원대가 지난해 선보인 '직지톡톡' 모바일 전용 앱은 '직지심경'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는 평가입니다.

한글과 영문 버전으로 만들어진 '직지톡톡'은 직지 소개부터 어록, 페스티벌 등 9개 콘텐츠로 구성됐습니다.

서원대는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초·중·고에서 '직지톡톡'을 모바일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주영 / 서원대 교무처장 겸 직지문화산업연구소장
["저희가 나름의 체계를 구축한다면 계속해서 데이터들을 업그레이드해서 조금씩 조금씩 전문성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인성도 강화하고 내용도 좀 보완하는 식으로 계속 앱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1975년부터 '직지심경' 연구에 나선 서원대는 올해 스토리텔링 방식에 홀로그램을 접목한 직지 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탠업]
불교가 낳은 자랑스런 문화유산 '직지심경'.

지역 대학의 기록유산 콘텐츠 개발 사업이 불교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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