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5급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민간 전문가인 김정호 씨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연초에 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지난 4월부터 채용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감사관 임용시험에는 총 11명이 응시했으며, 서류 및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습니다.

최종 합격자인 김정호 씨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엘지전자와 엘지디스플레이에서 재직하면서 감사부장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 감사분야에 근무한 전문가입니다.

새로 선발된 감사관은 7월 초 임용 예정으로 임용기간은 2년이며, 업무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시 본청과 읍면동의 감사와 조사, 주민 불편·민원·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부패 방지 및 청렴도 제고 대책 수립·실시 등 감사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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