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평가분야중 경제성과.정부효율성.인프라 등 3개 분야 순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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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즉,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순위가 올해 28위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과 분야가 7계단이나 하락하는 등 4대 평가 분야 가운데 3개가 전년도보다 낮아졌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두계단 상승했던 우리나라의 IMD 국가경쟁력이 올해 다시 한계단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2019년 IMD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3개국 가운데 28위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순위 하락은 4대 평가 분야 가운데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 인프라 등 3개 분야에서 순위가 내려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경제성과 분야는 27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GDP 즉, 국내총생산 12위, GDP 대비 투자 규모 4위, 상품 수출 규모 6위, 교역조건 6위, 장기실업률 3위 등의 항목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국내 경제 16위, 국제무역 45위, 고용 10위 등은 1년전보다 순위가 낮아졌습니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31위로 두계단 낮아졌습니다.

인프라 분야는 18위에서 20위로 하락했습니다.

과학 인프라 부문은 2009년 이후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지만, 교육 부분은 대학교육의 사회수요 적합성이 55위에 그치는 등 낮은 평가를 받아 전년도보다 5계단 하락한 3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3위로 떨어졌으며, 홍콩은 2위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경제의 구조적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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