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와 여행업계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경기침체에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설 대목이 실종됐다고 울상이지만
여행업계는 연휴기간동안 여행객이 몰리면서
반짝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을 기대했던 재래시장 상인들과 성안길 상인들은
갑작스런 한파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더 얼어붙자 울상입니다.

자치단체와 각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비활성화 노력에 기대를 걸었지만
좀처럼 얼어붙은 서민들의 지갑을 열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INS 1 (성안길 상인 ..장사 안된다.... )

반면,남아시아 지진 해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여행업계는
설 연휴를 맞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청주의 한 여행사의 경우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의 패키지 상품이 60%의 예약률을 보이는등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청주지역에서만 천여명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여행사 역시
중국 패키지 상품 평균 예약률이 65%를 웃도는등
반짝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항공편 예약률도 거의 만석에 가깝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설 연휴기간인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의
청주에서 제주간 항공편 예약률은
백%에 이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중국 상해간 전세기 예약률도 50%를 웃돌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설 연휴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청주에서 제주간 항공기
예약률은 평균 75%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설 연휴기간에도 업계간 희비의 쌍곡선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