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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과 견제도 많았지만... 이기흥 IOC 위원 "부처님의 가피로 얻은 영광"
양창욱 | 승인 2019.05.24 01:09

*출연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양 : IOC는 오늘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자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지금 이기흥 회장님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시죠?

이 : 네, 안녕하세요.

양 : 우리 회장님, 지금 어디서 전화 받으시는 겁니까?

이 : 예. 지금 지방에 와있습니다.

양 : 오늘 조금만 늦게 연결해도 전화통화가 안 될 뻔 했죠.

이 : 네, 하하

양 : 회장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 : 소감이라고 하기보다는 IOC에서 우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잘 끝내준 대한미국 국민 여러분들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 : 그렇군요. 혹시 어떤 점이 평가받아서 이렇게 IOC 신규 위원으로 추천이 되셨을까요?

이 : 네, 방금 말씀드린대로 평창올림픽 이것을 우리가 잘 치러낸 것하고, 또 어쨌든 제가 생활체육회, 국민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치러진 초대통합회장으로 체육인들에 의해 선출돼 당선이 되고, 나름대로 체육계에서 많은 활동을 한 것이 반영되지 않았나, 제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양 : 네. 통합 대한체육회장까지 오기까지 특히, 지난 정부에서 고초가 심하셨는데, 최근에는 이웃종교 국회의원들의 노골적인 견제도 있었고요, 우리 회장님... 다 지난 이야기가 됐습니다만. 다음 달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총회가 열려요. 이제 이때 투표가 최종적으로 이뤄지는 건데 이렇게 추천을 받아서 낙선한, 총회투표에서 낙선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선출이 된 것이다, 확정이 된 것이다, 저희들은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맞죠?

이 : 네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양 : 이게 참 우리나라의 경사고, 우리 절집의 경사인 것 같습니다.

이 : 그렇습니다.

양 : 이제 이렇게 IOC 위원이 되시면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두 명이 이제 IOC 위원이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이렇게 두 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되는 건데, 앞으로 IOC위원이 되면 이러이러한 것들을 꼭 해보고 싶다, 이런 포부가 있으실 것 같아요.

이 : 지금 어떤 포부를 말씀드리는 것은 좀 그렇고, 제 나름대로는 우선 당면해 있는 내년에 동경 올림픽이 있잖아요. 이 올림픽을 잘 마무리하고. 또 내년이 저희 대한체육회 100주년이에요. 거기에 맞춰서 ANOC 총회를 유치했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세계 206개 나라에서 회장님들이 다 오시고, 체육회장님들이. 전 IOC 위원님들, 세계 모든 연맹 회장님들이 다 참석하셔서 한 1500분 정도가 오십니다. 아주 큰 UN 총회와 같은 회의인데, 이것을 계기로 해서 대회를 잘 치르고, 남북 화해무드도 조성하고, 특히, 국민통합 이런 쪽에 우리 스포츠가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나, 그러면서 동시에 그 대회를 잘 끝내는 것을 바탕으로 2032년 우리 올림픽 신청한 것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이런 것이 잘 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 : 회장님, 지금 말씀하신대로 2032년에 우리가 다시 올림픽 개최를 한 번 추진해보는데, 이때 남북 공동올림픽 추진, 이 여부를 벌써부터 많이 타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고 있죠?

이 : 네, 그렇습니다.

양 : 남북 공동올림픽이 추진되려면, 국제외교나 협력 측면에서 엄청난 역할을 진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 네, 그렇습니다.

양 : 그럼 지금 내년에, 당장 내년 도쿄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가능성은 꽤 높다고 봐도 되나요?

이 : 지금 현재로서는 뭐라 장담을 하기에는 어렵고, 아무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겁니다.

양 : 그러시군요. IOC 위원이 되면, 정년이 있나요 이게?

이 : 만 70세. 그러니까 우리 한국 나이로 하면 72세, 그리고 한 번 연장까지 가능합니다.

양 : 그러면 회장님, 굉장히 오래하실 수 있겠네요.

이 : 한 번이라는 것은 4년이고, 그것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양 : 그렇군요. 주로 IOC 위원이 되시면 밖에 많이 나가 계시죠?

이 : 아무래도 밖에 행사라든지 회의라든지 이런 일들이 많이 있게 될 겁니다.

양 : 그럼 뵙기가 더욱 힘들어지겠네요. 앞으로는. 그럼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활동도 같이 좀 계속 하셔야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될까요?

이 : 하하. 하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양 : 알겠습니다. 회장님 거듭 축하 말씀 드리고요. 앞으로 더 큰 일, 더 많은 일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전국에 계시는 스님들, 또 불자 분들도 기도도 많이 해주시고 성원을 많이 해주셔서, 그 부처님 가피가 있었다, 이 감사의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양 : 예, 알겠습니다. 잘 아실 겁니다. 우리 회장님 마음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양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IOC 신규위원으로 추천받아서 사실상 IOC 위원으로 선출이 되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자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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