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늘리기 위해 인천 2호선 지하철 등이 일산신도시와 연결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산 등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3기 신도시 반대'에 대한 대책으로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보완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2호선 지하철이 검단,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장됩니다.

김 장관은 "검단, 김포, 일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 구간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 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방향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2호선 일산 연결에는 1조원이 넘는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9월쯤까지 비용편익비율을 갖춘 구체적 계획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자유로도 지하 공간을 활용한 '대심도 도로' 형태로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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