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명상수행이 세계적 트랜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법보종찰 해인사가 ‘수행’과 ‘힐링’의 공간 선림원의 문을 열었습니다.

개원식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참석해 선림원이 수행도량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이 즐겨찾는 템플스테이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전합니다.

나날이 녹음이 짙어지는 5월의 가야산

멀리 가야산 정상이 보이는 해인사 화장원(華藏院) 터에 선문화체험관 선림원(禪林院)이 18개월의 대작불사 끝에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23일) 해인사는 선문화체험관 개관 축하를 위해 조계종단을 비롯한 전국 각처에서 찾아온 축하객들로 붐볐습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은 개원식에서 ‘선림원이 지친 현대인들의 안심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이곳 가야산 맑은 숲속에 와서 쉬고, 선을 체험해서 안정을 되찾고 힐링이 되고, 재충전되어 세상에 나가면 다시 열심히 일할 수가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에서 ‘빛나는 전통위에 세워진 선문화체험관이 수행도량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템플스테이 명소가 되기‘를 축원했습니다.

인서트/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법보종찰 수행도량의 품격을 더하고, 세계인들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명소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면서 ‘해인사만의 고유한 템플스테이를 만들어 새로운 수행문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 말했습니다.

인서트/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해인총림 대중의 정진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새로운 수행문화를 만들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해인사 선문화체험관은 국비와 도비 등 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체 3300제곱미터 부지에 선원인 선림원과 숙소와 체험공간인 휴휴정사와 무아정사로 조성됐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전통 한옥식 구조에 국내에서 보기드문 1인 1실의 침대형 숙소를 구비했고, 세미나와 사찰음식, 다도체험실 등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주지 향적스님은 한국의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도량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인서트/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 종교를 초월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는 도량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한국의 불교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도량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선림원에 이르는 길은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홍류동 계곡이 있고, 원시림으로 조성된 자연 숲길이 보물 제222호 ‘마애불 입상’까지 이어지며, ‘수행’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하게 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다양한 콘텐츠를 겸비한 해인사 선림원은 불교전통문화 선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