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늘(23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합니다.

발령 시점에 측정소 중 제주시 연동의 오존농도가 0.124ppm을 기록했고, 제주시 이도동도 0.122ppm 등으로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존은 일정 농도 이상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 기관지 자극, 패혈증 등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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