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를 제외한 가구 소득격차가 2003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4분기 가계동향 중 소득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득 5분위 배율' 가운데 '상하위 20% 계층간 가구소득 격차'가 8배에 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민소득 분배상태를 보여주는 '소득5분위 배율의 가구소득을 보면, 하위 20%는 125만 4천원인 반면, 상위 20%는 992만 5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전체 5분위 가운데 '상하위 20%간 계층 소득격차'는 무려 867만 천원으로 약 8배에 달해, 2003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가구원 1명이 가지는 '균등화 가처분 소득의 상하위 20%간 격차'는 399만 7천원으로, 약6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소득 보다 가구원의 소득격차가 작은 것은 아동과 실업 급여 등 '사회보장적 수혜금' 지급을 확대한 정책효과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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