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 민간매각 추진과 관련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민간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기재부와 해수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매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장 매각부지로 거론되는 리조트 숙박시설 A구역과 워터파크 시설 B‧C구역 등 3개 구역에 대한 민간매각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는 여수시민과 남해안권 국민들이 이뤄낸 값지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해 박람회 이념을 구현하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헛된 구호에 그쳤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박람회장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여수세계박람회 정신과 그 유산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30만 여수시민의 염원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