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3대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 참석한 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북카페를 방문하고 '오송 혁신 신약살롱'에 참석했습니다.

'오송 혁신 신약살롱'은 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 등이 주도해서 만든 자생적 바이오헬스 혁신 모임입니다.

문 대통령을 만난 기업인들은 신약 개발 등의 과정에서 느낀 애로사항들을 가감 없이 털어놨습니다.

공공기관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1월에 창업했다는 원영재 인텍메디 대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데 공공기관의 원스톱 서비스 덕에 이른 시간에 안정이 됐다"며 "이 서비스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숙정 큐라켐 대표이사는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는 많은데 기관 인프라 역할을 하는 시험대행기관이 부족하다"며 "인프라를 조금 더 육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 신약을 민간 주도로 논의하는 혁신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 자체도 놀라운데 여러분 말씀을 들어보니 아주 든든하면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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