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승합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 때문에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를 겨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새로운 서비스로 피해를 보는 계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택시업계를 향한 독설은 이기적이고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 사업자들이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사회 전반적인 혁신의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이재웅 쏘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갑자기 왜 이런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 출마라도 하려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여,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