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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인간은 기적과도 같은 우주의 산물이자 주인이라며 이른바 '빅뱅 우주론'의 인문학적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대한불교진흥원이 불교방송 본사 다보원에서 마련한 5월 화요 열린 강좌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석영 교수는 생물은 행성이 너무 작으면 광합성을 할 수 없고, 너무 크면 진화를 거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소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춘 행성은 주변 100만개 가운데 한 개 있을까 말까한 정도라며 인간의 존귀함을 설명했습니다.

[이석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말도 안 되는 이런 기적과 같은 일들이 다 필요했던 거예요. 우리 말고 또 하나의 생명체가 있을 수도, 몇 개 더 있을 수도 있고, 하지만 그게 우리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우주에 산물이고 주인이라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는 거죠.”

이석영 교수는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내 주요 연구원과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교수를 거쳐,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국제적인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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