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 안동시 제공

경북 북부지역 유교 문화권의 중심지로 수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가 올해부터 세계기록유산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안동시는 2015년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이어 2016년 ‘한국의 편액’, 2018년 ‘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시켰습니다

‘만인의 청원, 만인소’는 2023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 민주주의의 원형을 보여주는 내용적 가치를 중심으로 세계기록유산 등재 활동을 펼친다는 복안입니다.

또 ‘한국의 편액’, ‘내방가사’ 등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과 지역 목록 등재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전경. 안동시 제공

아울러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소장돼 있는 52만 점의 기록유산 가운데 향후 등재 가능성이 있는 기록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해 가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입니다.

안동시는 지난해 6월 안동국학진흥원 내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KMOW KC)’를 개소해 지속적인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한 일들은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형도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전통문화의 핵심적인 기록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것을 세계적인 수준에서 공유함으로써 선현들의 뛰어난 기록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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