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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군 주요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 간 결속 다지기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군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미측에선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과 윌스백 부사령관 등이, 우리측에선 정경두 국방장관과 박한기합참의장이 자리했습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사령탑 등 명실상부 한미 군 지휘부만을 청와대로 초청한 건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입니다.

오늘 자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하노이 핵담판 결렬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까지,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이 집중 협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쯤 방한하는 만큼, 방위비나 전시작전권 문제에 대한 논의가 오고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의 군 지휘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군 주요 지휘관들 새 인선이 이뤄질 때마다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봐달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전군 주요 지휘관 오찬 행사와 지난해 국군의날 경축연에 한미 군 지휘부와 오찬을 가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 군 주요 요직자들만 자리하는 만큼, 심도 깊은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최근 한미 군 당국이 함께 협의한 일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 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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