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예천군 감천면 일원에서 열린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작황 평가회 장면. 예천군 제공

농촌진흥청과 경북 예천군이 공동으로 육성한 국내 최초 양봉 신품종인 장원벌이 일반벌보다 30% 정도 꿀 생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늘(20일) 예천군 감천면 일원에서 장원벌 확대 보급 시범농가에서 꿀 채밀량에 대한 작황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원벌은 2010년 교배조합 호주이탈이안종(A)과 황색계(C) 교배를 통해 자식계통(F1)에 흑색계(D)를 교배해 생산한 3원 교배종으로 2014년 여왕벌을 생산한 우주 종봉입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6년부터 정부 장려품종인 장원벌을 도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36곳에 9천154마리를 보급했습니다.

장원벌은 수밀력이 높고 겨울철 월동력과 질병 저항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질이 비교적 온순한 게 특징입니다.

또 봉군세력이 강한 특성을 가져 최근 양봉농가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상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시범사업 확대보급으로 고품질 벌꿀을 생산하고 화분수집능력도 탁월한 만큼 화분매개 수정벌로도 확대 공급해 양봉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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