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거단지와 저유시설 있어 인명.재산피해 우려

부산 남구청은 감만부두가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입지로 선정된 데 대해 대규모 주거단지가 있어 적합하지 않다며 설치 중단과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오늘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대표자들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감만부두 선정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구청은 부산항만공사가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감만부두는 인근에 감만·용당 주민 11,000세대 2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특히 500m 남짓 거리에 1,400여 세대의 아파트, 한국쉘석유,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저유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사고가 발생한다면 인명, 재산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구청은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면서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입지 선정 및 추진과정 등에 대한 세부자료 공개도 요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