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제(15일)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에 발령됐던 폭염주의보는 오늘(16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 광주 서구 풍암의 낮 최고기온이 32.2도까지 치솟았다.

담양도 31.4도까지 올랐고 곡성 옥과 30.9도, 광주와 구례·나주 30.7도, 영광 30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번 더위는 내일(17일)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비는 내일 오후 전남 해안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토요일인 모레(18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이며 18일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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