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적용하는 글로벌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을 입수했다며,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와 부품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통상 안보가 위협받을 때 긴급히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토대로 자동차 관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 관련 수입에 따른 안보위협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지난 2월 백악관에 제출했습니다.

미국 외신 등은 백악관이 오는 18일까지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방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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