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포항시를 끝으로 23개 시·군을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이철우 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손을 맞잡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의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가 오늘(15일) 포항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지난 1월 31일 울진을 시작으로 울릉도까지 4개월간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경북도는 이 기간 저출생·노인·일자리·관광·경제 등의 현안을 논의하며 제기된 330여건의 건의사항 중 가장 시급한 41건의 과제에 대한 예산 353억원을 제1회 추경에 반영해 도민들의 고민해결에 빠르게 대처했습니다.

그 외 많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정책적인 건의사항은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포항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15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한 시민의 제안을 경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역민들은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환동해 중심의 북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조성 등 지역의 염원과 발전방안을 의제로 올려 경북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후 리튬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인 양극소재 전구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에코프로지이엠을 찾아 경영진과 감담회를 갖고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영일만항 개항에 따란 항만기능의 증대와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곁으로 찾아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바람으로 우리가 꿈꾸던 자랑스러운 경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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