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대북 식량지원 관련 각계각층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대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북 식량지원의 필요성과 시기, 규모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게 되며, 불교계에선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내일 인도협력분과 정책자문위원들과도 오찬 간담회를 열어 대북 인도지원 관련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며 다음주 수요일까지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계속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인도지원 차원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북한의 연이은 무력시위로 인해 반대 기류가 형성되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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