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행복민원실에 통합 순번대기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이하 시스템)은 민원인이 직접 발권기 화면을 터치해 번호표를 발급받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면서 민원인은 창구(업무)별로 대기자와 본인의 순서를 알 수 있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창구 앞에 민원인이 줄을 서서 기다릴 경우 담당 공무원은 심리적 위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시스템 운영으로 공무원들의 정신적 부담도 일부 해소된 것으로 화순군은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이 많은 창구에서는 민원인이 서서 기다리거나 순서를 알 수 없어 불편했는데 대기 순서에 따라 여유를 가지고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