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 303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지역의 절반은(48.8%) 환경부가 올해 중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129개 지점과 ‘토지개발지역’ 19개 지점 등 148곳입니다.

여기에 교통관련시설 53개 지점과 어린이 놀이시설 40개 지점, 사고 또는 민원 등 발생지역 24개 지점과 폐기물처리 그리고 재활용관련 지역 19개 지점 등도 조사 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오염 개연성이 높은 토양의 표토를 비롯해 심토까지 채취해 카드뮴과 납, 아연 등 중금속 항목과 벤젠과 톨루엔 등 유류항목 등 22개 항목을 분석한 후 조사 결과를 도와 시군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시‧군은 오염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와 시설 책임자에 대한 정화명령을 통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