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총파업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비공개 당정 협의가 연기됐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 수석 등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열어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지자체별로 여러 여건과 입장들이 상이해 정부와의 추가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어서 내일 당정 협의회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당정은 버스 총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요금인상과 준공영제 전면 도입을 검토입니다.

특히 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두고 각 지자체 간 입장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당정은 경기도의 경우 200원 안팎 범위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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