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로 열출력 초과 발생 확인, 현재는 안전상태

지난 9일 재가동 승인을 받은 한빛원전 1호기가 하루만인 어제 다시 가동을 정지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 1호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어제 밤 10시 2분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로 수동 정지를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어제 오전 10시 31분쯤 한빛 1호기 보조급수펌프가 자동으로 기동했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현장에 파견, 조사한 결과 원자로 열출력이 제한치를 순간적으로 초과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정지한 원자로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원전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지난해 8월 18일부터 총 86개 항목에 대해 한빛 1호기를 검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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