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여부를 이르면 내일 결정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삼성전자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모 상무와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증거인멸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여름쯤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회계자료 등을 조직적으로 은폐 조작하도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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